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시즈오카현 니시이즈초(静岡県西伊豆町)에 있는 ‘도가시마 천창동’(堂ヶ島天窓洞)에 왔습니다. 이 곳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SNS에서 인기를 끌 것이 분명한 “동굴 둘러보기”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천창동 바로 아래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도가시마 천창동(堂ヶ島天窓洞) 바로 근처에서 , 일본중에서도 보기드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등도 아울러 소개하고 싶습니다.
동굴 둘러보기
1935년에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천창동은 응회암으로 만들어진 해식동굴입니다. 입구가 남쪽 출입구, 동쪽 출입구, 서쪽 출입구 등 세 종류가 있으며, 특히 남쪽 출입구에서 들어오는 동굴은 폭이 넓고 길이는 147m에 이릅니다.
중앙에는 천장이 둥글게 열린 채광창을 이루고 있어 동굴 안으로 빛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기후 조건이나 날씨에 따라 수면의 색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이 볼만합니다.
그럼 동굴 둘러보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날씨는 쾌청하고 바람도 별로 안 불어서 크루징에 좋은 날씨입니다.
천천히 동굴을 향해 나아갑니다.
조금 더 가면 주요 장소인 천창동에 도착합니다.
천장의 구멍에서 내리쬐는 빛이 눈부실 정도입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신비로워서 SNS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 확실합니다.
소요 시간은 20분 정도였습니다.
동굴을 둘러본 후에는, 조금 전에 지나온 천창동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람선 승강장을 등에 지고 북서쪽으로 가면 천창동이 보입니다.
도중에는 이렇게 조개로 만든 기념품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귀걸이와 피어싱 등도 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윗쪽에서 천창동에 도착했습니다! 아래를 지나갈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시간에 따라서는 동굴 안에 햇빛이 내리쬐여 수면을 비추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천창동 근처에서는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을 볼 수 있습니다. 발 디딜 곳이 좋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걷기 편한 운동화같은 신발을 신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가시마 마린(堂ヶ島マリン) 관련 정보는 여기
산시로시마(三四郎島)
산시로시마(三四郎島)는 앞바다 200미터 정도의 곳에 있는 네 개의 섬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세 개로 보이거나 네 개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으로(三四郎島: 세 네 개 섬)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 썰물 때는 제일 앞의 섬까지 물이 얕아져서 다리가 젖는 일 없이 걸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을 톰볼로(tombolo)라고 부르며 일본에서도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 “톰볼로” 현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프랑스에 있는 “몽생미셸”입니다. 이 현상으로 인해 산시로시마는 “니시이즈(西伊豆)의 몬생미셸”이라고도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세계 유산과 같은 현상을 니시이즈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어떻셨습니까? 니시이즈의 동굴 둘러보기, 그리고 일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자연 현상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인스타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휴일에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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