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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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의 절경은 이곳에서! 시즈오카 현민이 추천하는 후지산 뷰포인트 10선

시즈오카 현내의 무수히 많은 후지산의 절경 명소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뷰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여행의 추억과 함께 후지산의 절경을 눈으로도 꼭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미호의 마쓰바라

시즈오카시 시미즈구의 미호반도 동쪽 연안에 펼쳐지는 미호의 마쓰바라는 그 옛날 8세기 때부터 유명했던 경승지입니다. 영봉 후지산을 우러러보며 초록의 소나무숲과 새하얗게 부서지며 밀려드는 파도, 푸른 바다가 연출하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2013년에는 세계유산 ‘후지산 –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의 구성자산 중 하나로 등록되었습니다.

미호의 마쓰바라에는 선녀가 목욕을 위해 소나무 가지에 걸어 둔 옷을 어부가 발견하고 가져가려고 하자, 이에 옷을 돌려받는 대신 춤을 선보였다는 날개 옷 설화로 유명한 ‘하고로모노마쓰(羽衣の松)’ 소나무가 있으며 지금은 3대째로 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주변에는 ‘미호시루베(시즈오카시 미호의 마쓰바라 문화창조센터)(みほしるべ(静岡市三保松原文化創造センター))‘가 있으며 미호의 역사와 문화, 신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니혼다이라 유메테라스

니혼다이라는 일본 관광지 100선 콩쿠르에서 1위에 선정된 적도 있는 일본에서 손에 꼽는 경승지입니다.

2018년 새롭게 오픈한 ‘니혼다이라 유메테라스’에서는 후지산은 물론 눈앞에 펼쳐지는 시미즈항과 스루가만, 이즈반도, 시즈오카 시가지, 남알프스 등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니혼다이라의 역사와 형성 과정, 문화의 가치를 프로젝션 맵핑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산 정상에서는 국보인 구노잔 도쇼구와 니혼다이라를 연결하는 로프웨이를 운행하고 있으며 스루가만과 뵤부다니 등 사계절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부치사사바

오부치사사바는 후지시 북부에 위치하며 2ha가 넘는 광활한 차 밭에서 양질의 차를 생산하는 곳으로 녹음이 우거진 천혜의 땅에서 계단식으로 조성된 차 밭 너머 장엄한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 전선 등 인공물이 전혀 보이지 않는 차 밭 너머 후지산을 촬영할 수 있는 절경 뷰포인트로도 유명하며, 특히 신차가 생산될 시기인 5월의 황금연휴 기간에는 많은 미디어와 촬영 기사들이 찾아와 카메라가 늘어서 있는 진풍경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삿타 고개

삿타 고개는 우뚝 솟아 있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눈앞에 펼쳐지는 스루가만과 바다 너머 후지산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의 도카이도 53경치 ‘유이(由井)’에도 등장하는 절경 뷰포인트입니다.

구 도카이도의 유이 역참과 오키쓰 역참을 연결하며 그 옛날 ‘도카이의 오야시라즈 고시라즈(니가타현에서 유명한 거친 절벽 지대를 일컫는 말)’라고 불렸던 험난한 지대였으나, 지금은 바다로 밀려 나온 듯한 삿타산과 스루가만 사이의 좁은 해안선을 따라 JR 도카이도 본선, 국도 1호선, 도메이 고속도로 등 일본의 동서를 잇는 대동맥이 관통하는 지역입니다.

또, 삿타 고개의 전망대에서는 현대 일본의 대동맥과 함께 우타가와 히로시게가 그렸던 당시의 절경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누키코 호수

다누키코 호수는 후지산의 서쪽 기슭, 광활한 아사기리 고원의 한켠에 위치하며 둘레가 약 4km에 이르는 호수입니다.

광활한 후지산의 절경을 동쪽으로 우러러볼 수 있는 호숫가에서는 봄이 되면 벚꽃과 철쭉,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캠프와 보트 놀이, 낚시, 사이클링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20일과 8월 20일을 전후로 1주일간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는 ‘더블 다이아몬드 후지’라고 불리는 절경(후지산 정상에서 떠오르는 눈부신 일출과 그 풍경이 호수 표면에 반사되는 모양)은 그야말로 지구의 자연과 우주가 연출하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감탄을 자아냅니다.

오세자키 곶

오세자키 곶은 니시우라 해안 남단의 스루가만 방향으로 약 800m 돌출된 곶으로 예로부터 스루가만 너머로 펼쳐지는 장엄한 후지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명승지로 유명합니다. 또, 곶의 끝자락에 위치한 ‘가미이케(神池)’는 바다와 매우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담수가 솟아나는 담수호로 이즈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등 오묘한 경관이 펼쳐지는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얕고 파도가 잔잔한 해안은 일본에서 손꼽힐 만큼 물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닷속에는 산호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등 스킨 스쿠버 다이빙의 메카로도 유명합니다.

구모미 해안

바다에 떠 있는 바위 너머의 후지산은 이즈반도에서 후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남단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여름에는 정면으로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며, 최근에는 1년 내내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는 물론,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캠핑장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미즈가즈카 공원

후지산 중턱, 표고 1,450m 지점에 있는 미즈가즈카 공원에서는 바로 눈앞에서 역동적인 후지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먼 곳에서 바라보는 후지산과는 전혀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1707년 당시 대분화로 탄생한 호에이 화구(宝永火口)를 가까이서 바라보며 활화산으로서의 후지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서늘한 기후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자가용(마이카) 규제를 시행하는 여름철에는 미즈가즈카 주차장이 후지산 스카이라인(후지노미야구치) 고고메(5고메)를 이용하는 등산객 전용 주차장으로 이용되며 후지산 등산의 입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은 시즈오카현 하늘의 현관문이자 이름처럼 후지산과 가장 가까운 공항입니다.

공항 터미널 건물의 동쪽에 건설된 세키운인 전망데크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와 함께 후지산을 감상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주변 지역 및 취항지와 연계한 이벤트도 개최되는 등 비행기 탑승객뿐만 아니라 공항의 모든 방문객에게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루가만 페리

세계유산 후지산과 구성자산인 미호의 마쓰바라 사이를 지나 스루가만(駿河湾)을 횡단하여 시즈오카시의 시미즈항과 이즈시의 도이항(土肥港)을 연결하는 스루가만 페리.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후지산과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스루가만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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