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는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기념품 가게, 후지산×비행기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등 시즈오카의 매력이 한데 압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쳐가는곳이 아닌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富士山静岡空港) 자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고, 먹고, 사고, 찍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전체 면적은 약 500헥타르. 하네다 공항(羽田空港)이 약 1,516헥타르이니, 정확히 그 3분의 1 정도입니다. 비행기 주차장은 8개소 가 있습니다.
현지 먹거리 & 기념품이 한 자리에! 공항 내부 둘러보기♪
공항에 왔으니 우선 3층에 있는 터미널 빌딩 전망대에 가보겠습니다. 눈 앞에 눈 모자를 쓴 후지산이 있습니다! 타이밍이 맞으면 비행기의 이륙이나 착륙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철망으로 된 펜스에는 카메라 구멍이 있어 베스트 포지션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3층 터미널 빌딩 전망대
【 ※기상조건에 따라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2층 먹거리
이어서 2층의 푸드 코트에서 런치 타임입니다. 시즈오카의 현지 음식이나 인기 가게, 화제의 가게 등 네 개 의 점포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네 곳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 인기 가게라고 하니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만 이런 기회는 자주 없으니 2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시즈오카 현지 음식 “원조 하마마쓰 만두 이시마쓰”(元祖浜松餃子 石松)의 하마마쓰 만두와 인기 가게인 “파스타야 잇쵸메”(パスタ屋一丁目)의 파스타까지 주문해 보았습니다.
우선은 만두를 먹어봅니다. 양배추가 듬뿍 든 부드러운 맛으로 먹기 쉽습니다.
갓 구운 만두나 냉동만두도 구매하여서 갈 수 있다고 하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루가만산의 『가마아게 시라스:가마솥에 데친 잔멸치』와 성게알 일본식 파스타를 맛보았습니다. 솥으로 삶아낸 생파스타의 쫄깃쫄깃한 맛도 일품이지만 파스타 잇초메라고 하면 역시나 『아이스 밀크티!』 섞지 않고 마시기를 추천합니다. 그것이 마지막 한입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곳만의 비법입니다.】
이 밖에도 시즈오카 전역에 그 이름이 알려져 있는 라면 가게 ‘멘야 쓰바메’(麺屋 燕)나 메이지 시대부터 이어져오는 시즈오카 역의 소바집으로 유명한 ‘도카이켄 후지미소바’(東海軒 富士見そば)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의 변동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푸드 코트 FSZ | 공항에서 즐기기 |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http://www.mtfuji-shizuokaairport.jp/enjoy/eat/foodcourt/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공식 웹 사이트. 국내선/국제선 시간표, 공항 교통 정보, 레스토랑 및 이벤트 등의 정보가 가득합니다.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은 사람과 자연에 친화적인 공항을 목표로 합니다.
www.mtfuji-shizuokaairport.jp
【같은층에는 시즈오카현내에 5개의 점포를 보유하고있는 대인기 까페 『This is cafe』 도 오픈.수제 디저트와 라떼아트를 맛보실수 있습니다.
스루가만의 해산물을 즐기시려면 3층의 『시미즈 미나토 해산』을 추천합니다. 활주로와 후지산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식사를 하실수 있습니다.
2층 쇼핑
시즈오카의 명산품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는 ‘시즈오카 마르쉐’(しずおかマルシェ).
제 추천은 차의 본고장 시즈오카의 찻집에서 정성껏 만드는 스위트. 찻집답게 재료로 사용하는 찻잎에도 엄격한 선택 기준이 있습니다. 스위트 전문점 못하지 않은 맛이 있습니다. 포장도 세련되어 자신을 위한 선물로도 최고일 것 같습니다♪
인스타에서 인기를 끌 것이 틀림 없어요! 기념 촬영 장소
후지산 × 비행기의 대비가 아름다운 ‘세키운인 전망대’(石雲院展望デッキ)
터미널 빌딩을 나와 왼쪽(동쪽)으로 약 450m 거리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근처에 있는 절의 이름을 따서 ‘세키운인 전망대’(石雲院展望デッキ)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광대한 부지 위에 펼쳐지는 활주로 너머로 후지산, 남 알프스, 스루가만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장관에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유리 벽이 있는 휴식 공간에는 ‘차 코너’(呈茶コーナー)와 ‘카페 코너’(カフェコーナ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이다라봇치 광장에서 박력넘치는 비행기를 바라보다!
후지산 시즈카공항을 만끽한 후 비행기의 박진감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다이다라봇치 광장」 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이다라봇치란 일본을 창조하였다는 전설 속의 거인입니다. 엄청나게 큰 거인이기 때문에 발자국 하나가 연못이나 호수가 되고 다이다라봇치가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이바라키현의 오오구시 패총 (大串貝塚)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전설은 시가현의 흙을 가져와서 하룻밤 동안 만들었다는 후지산에 대한 전설입니다. 어쩌면 이 광장은 그가 흙을 운반할 때 지나간 발자국일지도 모릅니다.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활주끝에 있습니다. 잔디광장과정자가 있어서 반려견 산책이나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고오오오오오오——! 하는 굉음과 함께 머리 위를 지나가는 비행기! 이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비행기 동체의 하부를 맨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약 50미터 상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이곳이야말로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인 성지일 것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차 산지인 마키노하라시(牧之原市)에 위치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 주변에는 차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공기가 맑은 겨울의 화창한 날에는 후지산과 차밭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샛노란 여린 새싹이 얼굴을 내밀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납니다! 계절별로 다채로운 표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을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들♪
아침부터 후지산을 보고 시즈오카 맛집 탐방을 하고 쇼핑도 즐기다가 두 번 없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비행기의 착륙시간(일정)을 체크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 하지만 더욱더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을 즐기려면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공항 특별 견학 투어』는 버스를 타고 활주로 근처를 견학하거나 공항에서만 볼 수 있는 작업 차량 등,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는 시즈오카 공항의 뒷면을 특별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후지산 주변의 유람 비행을 즐기는 당일치기 투어에서는 FDA 전세기로 상공 5,000m 부근에서 후지산과 스루가만을 조망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그냥 지나칠 수 없어집니다! 마음에서 그런 기분이 솟아나지 않습니까? 귀국편을 이용할 때는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잠시 여행의 여운에 잠겨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