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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현 후지산 세계유산센터(静岡県富士山世界遺産センター) 에서 세계문화유산 후지산에 대해 배워보세요!등산을 하지 않고도 후지산을 걸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현 후지산 세계유산센터]는 어떤 곳일까요?

시즈오카현 후지산 세계유산센터는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静岡県富士宮市)에 있습니다.

시즈오카현 후지산 세계유산센터는 2013년 6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지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시설입니다. 시설 내에서는 세계가 칭찬하는 후지산의 예술성과 신앙의 역사, 화산으로서의 성장 등 광범위한 학습이 가능하여 세계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또, 센터에서 가까운 곳에 전국 1,300여개의 아사마 신사의 총본궁인 ‘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富士山本宮浅間大社)가 있어, 후지산 신앙의 깊은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지산 세계유산센터의 볼거리와 체험 방법을 소개합니다!!

화려함에 압도되는 건물이 수반 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은 꼭 보셔야 합니다! 인스타에서 빛날 컨텐츠!

센터에는 아름다운 후지산의 원추형을 활용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우선 압도되는 느낌을 받은 것은 화려하고 박력 있는 역원추형의 외관입니다. 전방에는 후지산에서 솟아나는 물을 끌어다 댄 수반이 있으며, 건물 정면에서 보면 그 곳에 역원추형의 건물이 반사되어 후지산의 아름다운 원뿔형을 떠올리게 합니다. 건물이 ‘거꾸로된 후지’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진으로 보는 유명한 ‘거꾸로 후지’란 ‘거꾸로 뒤집은 후지’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지산 뷰 스팟의 새로운 명소로도 적합하며 의심할 여지없이 절호의 SNS용 인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도리이(鳥居:신사 입구에 세운 기둥문) 와 수면에 비친 후지산

거대한 도리이와 후지산,박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건물뿐만 아니라 진짜 후지산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도리이와 그 너머 저편에 우뚝 솟은 후지산 그리고 한번 더 뒤집힌 후지산 모습까지 담을 수 있는 위치는 세상에서 이 곳밖에 없을 겁니다!

어디를 봐도 ‘후지산’, 이제 시설 안으로!!

정면을 보고 서서 오른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

바깥쪽에서 보였던 건물 안은 기울어진 비탈 모양으로 돌아가면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서 보면 ‘아, 이렇게 되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나무 격자가 특징적이었던 외관과는 반대로 근미래적인 인테리어에 놀랐습니다!

후지산 등산 의사 체험 ‘등배하는 산’(登拝する山)

<상설 전시 등배하는 산(登拝する山)>

입구에서 슬로프를  올라가면 상설 전시물 중 하나인 ‘등배하는 산’(登拝する山)이 있습니다.

측면에는 프로젝터로 후지산의 등산로 경치가 비춰지고 있어, 시즈오카현의 특색인 바다로부터의 등산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구역입니다. 비춰지는 풍경은 타임 랩스(빨리 감기 동영상) 영상이며 슬로프를 올라가면, 풍경도 점점 후지산 정상에 가까운 풍경으로 변합니다.

그 때 그 때 장면별로 비춰지는 영상이 바뀝니다. 위 이미지는 오부치사사바(大淵笹場, 후지시(富士市) 안에서도 녹차밭과 후지산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입니다.

<등산객과 날다람쥐? >

그리고 벽면에는 정기적으로 등산객이 나타납니다! 그림자뿐이지만 프로젝터의 빛으로 자신의 그림자도 비출 수 있으므로 마치 함께 등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숲 속 구역에서는 동물의 실루엣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날다람쥐지만 사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올라가면서 동시에 경치도 바뀌므로 마치 후지산 등산 체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등산을 하면  훨씬 힘들겠지만) 이곳에서는 어린 아이나 노인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어서 “또 하나의 작은 후지산”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력 넘치며 수려한 “후지산”

‘등배하는 산’(登拝する山)을 오르면 개방된 테라스가 있습니다! 시야 아래에 펼쳐지는 후지노미야의 시가지 너머 저편으로 구름 위에 우뚝 솟은 수려한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富士山本宮浅間大社)의 붉은 도리이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 날은 조금 흐려서 호에이잔(宝永山)이 숨어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멋지지만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후지산이 가득>

이것입니다! 뒤집은 후지의 벤치와 반짝반짝 빛나는 바닥에 비친 후지산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는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찾아오실 때는 꼭 한발 물러나서 카메라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벽에는 ‘고향 후지’(ふるさと富士) 코너가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고향 후지(ふるさと富士, 후지라는 이름이 붙은 다른 산)의 사진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후지산의 뿌리와 신앙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이내믹한 후지산을 보고 난 후 건물 안으로 내려갑니다. 올라온 쪽 반대편에는 많은 모니터가 연동하여 움직이는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각각 “거친 산”(荒ぶる山) “성스러운 산”(聖なる山), “아름다운 산”(美しき山)이라고 쓰여있고 후지산이 어떻게 현재의 형태가 되었는지,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후지산이나 예술의 원천으로서의 후지산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습니다.

터치 모니터 영상과 함께 후지산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어서 계속 찾아올 것 같습니다.

물고기에서부터 새에 이르기까지 생태계를 길러내는 ‘후지산’

비탈진 구역을 지나면 후지산의 생태계를 소개하는 코너 ‘길러내는 산’(育む山)입니다.

<산의 생명체들>

후지산은 스루가만(駿河湾)의 해저(수심 약 2,500m)에서 측정하면 6,000m 이상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지산의 눈 녹은 물이나 지면에 스며든 비가 일본에서 제일 깊은 스루가만(駿河湾)의 해저에서도 솟아나고 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굉장하네요.

산의 생명체들이 위 사진처럼 전시되어 있고 후지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곳 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동물과 바다 생명체는 크기를 알 수 있는 윤곽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게가 엄청나게 크다!!>(カニがデカい‼)

사슴이나 곰의 크기도 물론이지만 제가 가장 놀란 것은 게의 크기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게라고 불리는 거미게(タカアシガニ)네요.

킹그랩(タラバガニ)과 사와가니(サワガニ: 민물게의 일종) 정도 밖에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다리 길이에도 놀랐습니다. 거미게의 어장 누마즈시(沼津市)에는 거미게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한 번 먹으러 가 보고 싶습니다.

전시 공간 반대편에는

벽 전체가 후지산입니다!

특별한 흙? 입니다. 지층처럼 그려져 있는 것은 실제 후지산과 같은 것일까요.

실제로는 벽의 뒤쪽에도 후지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가보겠습니다!

다음 부스는 ‘이어져 내려오는 산’(受け継ぐ山)입니다. 지금까지의 부스에서는 아름다운 후지산이나 역사, 생명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후지산의 화산으로서의 일면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분화했을 때의 공포는 엄청날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종이에 소원을 써서 묶는 코너가 있습니다.

작은 종이의 형태가 후지산같아서 아주 귀엽습니다! 사진으로는 소개할 수 없지만 사람들이 아주 멋진 소원을 써놨습니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이 그 소원을 이루어지게 해 줄 것 같습니다.

상설 전시물을 다 보았고

마지막으로 견학한 것은 ‘영상 극장’(映像シアター)입니다. 시간별로 다른 프로그램을 상영하고 있었는데 ‘하늘의 편’(天の巻), ‘허공의 편’(宙の巻), ‘땅의 편’(地の巻) 등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후지산 세계유산센터 내(内) 극장

필자가 본 것은 ‘허공의 편’(宙の巻)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으로 소개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설의 생물 ‘용’의 시점에서 본 후지산이 큰 스크린에 비치는 광경은 박력이 가득했습니다!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념품을 고를 수도 있고 간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 & 뮤지엄 숍’

전체 시설 관람이 끝나면 꼭 ‘카페 & 뮤지엄 숍’(カフェ&ミュージアムショップ)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후지산 관광에서 친숙한 기념품은 물론 여기서밖에 살 수 없는 상품이 많습니다. 전부 후지산을 모티프로 하여 하나같이 귀여운 것들 뿐이었습니다!

하나 하나 소개할 수는 없으니 꼭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드는 ‘후지산’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여기 ‘카페 & 뮤지엄 숍’에서는 이름 그대로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케이션 촬영지로도 발군이므로 경치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후지산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메뉴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어떻셨습니까? 시즈오카현 후지산 세계유산센터.

배움이 있고 화려함이 있으며 어른도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근처에는 ‘후지산혼구센겐타이샤’(富士山本宮浅間大社)나 그 유명한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를 즐길 수 있는 ‘오미야요코초’(お宮横丁)도 있으니 센터와 함께 들르셔서 후지산을 완벽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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