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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레이싱 코스를 체험 주행해 보세요! 후지 스피드웨이(富士スピードウェイ)로 레이서가 된 기분을 느껴보세요!

시즈오카현(静岡県)의 북동쪽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富士スピードウェイ)는 FIA(국제 자동차 연맹)에서 정한 규격 ‘그레이드 1’을 취득한 경주 코스입니다.

유명 레이서들이 참가하는 국제 레이스가 개최되는 후지 스피드웨이는, 그 이름은 알려져 있다고 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문턱이 높은 장소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후지 스피드웨이는 어른부터 어린이까지 스릴과 흥분을 느껴볼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레이싱 코스의 체험 주행이나 카트 승차 체험을 할 수 있고, 레이스 개최 기간 중에는 캠핑을 하면서 레이스와 아웃도어 활동 양쪽을 함께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이벤트도 개최되고 있어 레이스나 스포츠카를 잘 모르시는 분도 자신도 모르게 팬이 되어 버릴 수 있는 곳입니다.

후지산이 완전히 눈에 덮여버리는 겨울에 후지 스피드웨이를 방문했었기 때문에, 겨울철의 매력이나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마이카로 레이싱 코스를 달릴 수 있어요! 너무 흥분되는 체험 주행!

후지산 바로 옆에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의 레이싱 코스는 SUPER GT 등의 레이스가 개최되는 등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지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레이스가 개최되는 날에는 일반인은 코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스가 개최되지 않는 날에는 특별한 라이선스나 스포츠카가 없어도 마이카로 코스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후지 스피드웨이 레이싱 코스>
<후지 스피드웨이 주행권 매표소>

저는 일본에 살고 있어서 마이카 체험 주행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우선 컨트롤 센터의 주행권 매표소에서 ‘주행 체험권’을 구입합니다.

※ 체험 주행을 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에 대해서는 주행 캘린더를 통해 사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험 주행 시작 30분 전부터 컨트롤 센터 앞에서 기다릴 수 있으니 마이카에 승차한 채로 차례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시작 시간이 되면 드디어 입장하게 됩니다.

진짜 레이싱 코스를 직접 운전해서 달려보는 날이 오다니… 두근반 세근반 뛰는 가슴으로 코스에 진입합니다.

신호도 없고 맞은 편에서 오는 차도 없는 레이싱 코스.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눈 앞에 펄쳐지는 광경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체험 주행에서는 이 레이싱 코스를 세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코스 일주 거리는 4,563m로, 대략 4.5km입니다. 레이서는 한 바퀴 도는 데 1분 20초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최대 시속 300㎞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시속 300㎞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신칸센! 그 속도로 차를 몰다니 상상도 못할 세계입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하는 체험 주행이라서  저도 조금 스릴을 맛보고 싶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코스의 직선 부분에서는 스피드를 올리기 쉽기 때문에 골 브리지를 향해 단번에 내달려 봤습니다! 이날의 제 최대 속도는 시속 120㎞대 후반으로, 엄청난 속도는 아니었지만 기분은 상쾌했습니다!

<체험 주행  골 브릿지에 가까워지면 한층 더 레이서가 된 기분 >

시속 150㎞를 넘으면 체감하는 세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지만, 전장이기도 한 레이싱 코스는 레이서들에게 있어서는 신성한 장소. 그런 곳을 달려볼 수 있다니 정말 진귀한 체험이 아닐 수 없네요.

실제 레이스에서 드라이버가 체감하는 박력은 어떤 것이려나… 엄청난 속도의 모터 스포츠의 세계에 대한 상상을 하면서 체험 주행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던롭 코너에서는 장엄한 후지산의 모습이 눈 앞에>
<그랜드 스탠드에서 레이싱 코스를 내려다 본 풍경>

레이서와의 콜라보레이션 메뉴도 있습니다! 뷰 스팟 레스토랑 ‘CRANE Garden(크레인 가든)’

<레이서 콜라보레이션 메뉴 ‘로니체 카프레쉬 토마토 파스타’>

체험 주행 전에 배를 든든히 하기 위해, 또는 체험 후 휴식을 위한 곳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뷰 스팟  레스토랑 ‘CRANE Garden(크레인 가든)’.

돈까스 정식과 치즈 햄버거 정식 그리고  면 음식까지 풍성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이 레스토랑에는, 레이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메뉴도 있습니다. 이날은 콜라보레이션 메뉴 ‘로니체 카프레쉬 토마토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레이서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인 담아내는 방식도 다른 메뉴보다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렌치를 닮은 무늬로 디자인되어 있는 스푼과 포크도 귀엽네요. (스푼과 포크는 공식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뷰 스팟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싱 코스를 바라보는 자리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훌륭한 뷰 스팟이기도 합니다.

달리는 스포츠카를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뷰 스팟 레스토랑 ‘CRANE Garden(크레인 가든)’에서는 레이싱 코스가 바로 눈 앞에! >

레스토랑 직원에 의히면, 각 테이블에는 번호가 표시되어 있고 그 번호로 레이스에 참가한 선수가 비말 방지 투명 아크릴판에 사인을 해놓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인의 사진을 찍는 팬도 많다고 하네요. 꼭 아이들과 함께 가 보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의 레이서 콜라보레이션 메뉴 ‘산 체카 만두 정식’. 마늘이 들어간 정통 만두입니다. >
<14번 테이블의 아크릴판에 쓰여진 레이서의 사인>

오리지널 상품도 판매합니다! 공식 매장 ‘CRAIN BOX(크레인 박스)’

레스토랑과 같은 건물 안에 공식 매장 ‘CRAIN BOX(크레인 박스)’가 있으며, 후지 스피드웨이의 오리지널 상품과 레이스 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레이서들이 착용하는 것과 같은 의류나 모자 등 꼭  모터 스포츠 팬이 아니더라도 갖고 싶어할 만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를 위한 기념품으로 어떻습니까?

<후지 스피드웨이 오리지널 상품>
<팀 웨어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족분들께도 추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카트 승차 체험

후지 스피드웨이에는 카트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이 있습니다. 

카트 코스 거리는 한 바퀴 520m입니다. 체험에서는 일곱 바퀴를 돌게 되며 2~5바퀴째 돌 때는 랩 타임도 측정해 줍니다. 체험 후에 측정한 기록을 인쇄해 주기 때문에 스피드를 즐기는 주행 체험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이 날은, 오카야마현(岡山県)에서 방문한 고등학생이 카트 주행 체험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피부에 닿는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카트 주행의 체감 속도는 실제 스피드보다 더욱 빨랐다고 하고, 스릴보다 두근대는 가슴 설렘이 더 강해서 대단히 즐거운 기분으로 달릴 수 있었다고 하네요.

<카트 승차 체험을 마친 오카야마현에서 온 고등학생 수고하셨습니다! >

이 카트 승차 체험은 신장 145㎝ 이상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장이 145㎝ 미만인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승차할 수 있는 2인승 탠덤 카트도 있으니, 꼭 가족과 함께 후지산 기슭을 달려보는 카트 승차 체험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2인승 탠덤 카트>
<푸른 하늘 아래서 바람을 가르며 코스를 달린다>

요약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을 바라보면서 주행할 수 있는 후지 스피드웨이는 시즈오카현이 세계에 자랑하는 모터 스포츠 레이싱 코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국제 레이스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 레이서가 참여하기 때문에 전 세계 모터 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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