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어시장 ‘가시노이치’(清水魚市場「河岸の市」)는, JR 시미즈역의 남동쪽에 있는 마구로 하적량 일본 1위 항인 시미즈항에 인접한 해산물 상업 시설입니다.
외관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제가 방문한 날도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지체없이 주차장의 거의 한가운데에 있는 중앙 출입구로 들어갑니다. 스루가수산(駿河水産), 해산물, 조개 구이… 과연 참다랑어 하적량 일본 1위 시미즈항! 눈에 들어오는 해산물에 두근 반 세근 반 심장이 점점 더 빨리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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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어시장 가시노이치 ‘이치바관’(河岸の市「いちば館」)
시미즈 가시노이치(清水河岸の市)는 중앙 출입구를 보고 섰을 때 건물 우측이 “이치바관”(いちば館), 건물 좌측이 “마구로관”(まぐろ館)이며, “이치바관”은 “기념품 구역”, “마구로관”은 “식당 구역”입니다. 물론, 기념품 거리에도 붙어있는 해산물 식당이 여러 곳 있습니다.
‘이치바관’의 가게 수는 20곳 정도입니다. 이 ‘이치바관’ 내 가게에서는 도매업자가 직접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도는 물론이고 가격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판매되는 것은, 참다랑어, 초밥, 건어물, 멸치, 새우, 게, 진미, 냉동식품, 건조 식품, 야채 등입니다. 정말 다채로운 것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한바퀴 돌면서 예비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두바퀴 째 돌면서 가격을 확인하면서 기념품을 구입합니다.
이 날 제가 꼭 사고 싶었던 것은 서서 먹는 ‘생굴’입니다.
즉석에서 레몬즙을 뿌려줍니다. 처음에는 코를 살짝 자극하는 레몬의 신맛, 이어서 바다 냄새와 짠 맛, 마지막은 진한 굴의 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살이 두껍고 진한 맛. 정말 부드러운 맛과 양에 놀라게 됩니다. 사치스러울 정도네요!
생굴은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기 때문에 흥분되었습니다. 술도 한잔 걸치고 싶어집니다.
시미즈 어시장 가시노이치 ‘마구로관’
다음은 해산물 식당이 늘어서 있는 ‘마구로관’입니다. 이곳은 해산물 식당이 1층에 7곳, 2층에도 7곳 합계 14곳의 해물 식당이 몰려 있습니다.
각 식당의 개성이 앞에 드러나 있네요.
모든 가게 앞에 “추천 요리!!” 라고 적힌 요리 샘플(가끔 진짜 요리가 놓여져 있기도 합니다만)이 빽빽이 놓여져 있습니다. 활기로 가득하여 호객하는 종업원들도 씩씩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 요리 샘플은 상당한 볼거리이기도 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진짜하고 똑같이 대단히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날 점심 시간대는 걷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붐볐고 대단히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가능하다면, 이 주
가능하다면, 이 주변의 혼잡한 시간을 미리 예측해서 여정을 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11시 조금 넘어서부터 혼잡해지기 때문에 미리 뭘 먹을지 정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헤매고 또 헤매다가 ‘마구로관’ 1층에 있는 ‘교시메시키시야’(漁師めし岸家)로 정했습니다. ‘교시메시키시야’(漁師めし岸家)는 시미즈항을 바라보면서 해물 덮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대단히 인기있는 밝은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거기서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해산물 덮밥’과 ‘자연산 생선회 정식’, 그리고 ‘분홍새우 튀김’입니다. 해물은 신선했고 양도 충분해서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산물 덮밥의 밥은 초밥이었습니다. 상큼하고 생선회와 간장이 잘 어울렸습니다.
‘분홍새우 튀김’은 정말 바삭바삭하고 고소했고, 분홍새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대만족이었습니다.
시미즈 어시장 앞 수상 버스
시미즈 어시장 ‘마구로관’ 앞에서 수상 버스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목적지는 ‘미호’(三保), ‘에스 펄스 드림 플라자(히노데)’(エスパルズドリームプラザ（日の出）)와 ‘히노데 경유 쓰카마’(日の出経由塚間)입니다.
수상 버스를 타고 바다 위를 산책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수상 버스는 일방 운항이며 반시계 방향으로 ‘에지리(江尻, 마구로관 앞)’→ ‘에스 펄스 드림 플라자(히노데)’ → ‘미호’→’에지리(江尻, 마구로관 앞)’로 만 안쪽 지역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수상 버스를 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 연인끼리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자, 어떻셨습니까? ‘시미즈 어시장 가시노이치 이치바관/마구로관’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꼭 가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