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静岡県富士宮市)에 있는 호수 ‘다누키코’(田貫湖). ‘호수’(湖)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원래는 작은 늪을 확장시킨 인공 호수라고 합니다. 아사기리 고원(朝霧高原) 내에 있고 둘레는 약 4km입니다. 인근에 숙박 시설도 있어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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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자락에 자리한 명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후지산의 모습이 있습니다.
후지산 기슭인 아사기리 고원(朝霧高原) 내에 있는 이 호수에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후지산의 모습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후지’(ダイヤモンド富士)는 물론 유명합니다만, 그 외에도 이곳 다누키코(田貫湖)에서는 ‘오오사와쿠즈레(大沢崩れ)’라는 침식 계곡을 정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찾아갔던 날은 날씨가 흐려서 후지산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아름답고 웅장한 뿐만 아니라 후지산의 험한 산세를 아름다운 호수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가 있어서, 일년 내내 많은 사진가들이 그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이 곳을 찾습니다.
이날은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한 장이 이 사진입니다.
텐트가 많기도 했지만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산책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누키코에서 체험할 수 있는 레저 활동을 소개합니다!
다누키코의 매력은 후지산뿐만이 아닙니다!
우선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사이클링이 있습니다. 다누키코 둘레를 따라 사이클링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즐기면서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가져와도 좋고 없으면 관리동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걸어서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둘레 길이는 약 4km이므로 1시간 정도면 돌 수 있습니다!
※ 자전거를 탈 때는 보행자에 주의하면서 양보하도록 합시다!
본격적인 캠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도 캠핑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동료들과 함께 온 분도 있었고 가족 동반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었을 무렵 저녁 식사 시간이었는지 한 텐트에서 맛있는 냄새가 흘러나왔습니다.
다누키코의 캠프장은 텐트를 스스로 치고 숙박할 수 있는 ‘남쪽 텐트 캠프장’, 그리고 당일치기 바베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북쪽 주간 캠프장’이 있습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를 준비해 와서 멋진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도 좋고 텐트를 치고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후지산 너머로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한 관리동인데 장작이나 숯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캠핑용 비품도 있다고 합니다만 상세한 내용은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이번 취재를 위해 다누키코를 찾은 것은 2월이라 운영하지 않고 있었지만 6월~11월 사이에는 렌탈 보트도 있다고 합니다!
놀면서 배워보세요. 자연 속의 학교 ‘다누키코와 만나는 자연 학교(田貫湖ふれあい自然塾)’
‘다누키코와 만나는 자연 학교’(田貫湖ふれあい自然塾)는 자연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테마로 삼고 있는 어른도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학습 시설입니다. 다누키코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안내 간판도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이제 ‘다누키코와 만나는 자연 학교’(田貫湖ふれあい自然塾) 건물 안으로
건물 안에 들어서면 정면이 유리벽입니다.
다누키코 쪽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후지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안은 많은 어린이 동반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건물 안에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들로 가득합니다.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탐험 광장 밀림의 자연(探検ひろば樹海の自然)’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 밀림(青木ヶ原樹海)을 모티브로 한 코너로 안에는 밀림 속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숨어 있습니다.
저도 안쪽을 살펴봤는데 어른에게도 좀 어려운 난이도였습니다. 꼭 아이들과 함께 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도 후지산이나 다누키코의 자연과 관련된 코너들이 많습니다.
현미경으로 주변에 서식하는 벌레 등을 볼 수 있는 코너 또는
책이 있는 잠시 쉴 수 있는 코너
날다람쥐! ?
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인기였던 것은…
‘탐험 광장 동굴의 자연(探検ひろば 洞窟の自然)’이었습니다.
안은 동굴처럼 되어 있었는데 정말 어두웠습니다. 접수대에서 헬멧과 펜라이트를 대여하고 있고 동굴 안에 숨어있는 박쥐를 찾는 것이 임무입니다.
헬멧과 펜라이트를 빌리고 설명을 듣습니다
진짜 동굴처럼 낮은 곳도 있었습니다.
동굴에서 박쥐의 수를 다 센 뒤에 접수대에 보고합니다.
훌륭히 정답을 맞춘 경우에는 경품으로 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른도 어린이도, 비가 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키즈 코너에서는 유아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무 쌓기, 미끄럼틀, 공 풀장 등이 있습니다.
이 ‘다누키코와 만나는 자연 학교’는 프로그램도 충실합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에서부터 다누키코 주변의 자연과 만나는 것까지, 본격적인 자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숙박 시설도 있습니다. 주방과 목욕탕도 있고 인접한 휴가촌 후지의 온(休暇村富士の温泉)과 바이킹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누키코를 관광할 때는 꼭 ‘다누키코와 만나는 자연 학교’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떻셨습니까.
많은 레저 시설이 있었고 숙박 시설도 선택지가 넓었습니다.
이번에는 겨울철 다누키코 방문기였습니다만, 이런 웅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면 어느 계절에 와도 또다른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몇번이고 발길을 옮기고 싶어지네요.
시즈오카현 관광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어른이건 어린이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누키코에 가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참고로 말씀드리면, ‘다누키코’에서 다이아몬드 후지가 보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4월 20일과 8월 20일 전후 1주일 정도입니다. 이 시기에는 이른 새벽(밤중)부터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로 대단히 혼잡하므로,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은 미리 잘 알아보신 후에 찾아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