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에서 가볼 만한 곳– 토카이도 하이킹
후지산과 토카이도 신칸센을 담은 아이코닉한 사진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어디에서 찍었을까요?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은 도쿄와 교토 사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육로는 수 세기 동안 사람, 상품, 정보의 주된 이동경로 구실을 하며 일본의 발전을 지원했습니다.
고속철도 신칸센은 1960년대 일본을 변혁한 최대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카이도 신칸센은 일본의 현 수도인 도쿄와 옛 수도인 교토/오사카를 연결하는 옛길을 따라갑니다.
때문에 이름도 500년 역사의 토카이도 육로를 따라 지어졌습니다.
도쿄와 교토/오사카 사이를 오갈 때는 사무라이와 쇼군의 발자취를 따르는 셈이 됩니다.
봉건시대에는 일반 여행자의 경우 약 2주, 물자 이송의 경우에는 3~4일이 걸렸던 길을 오늘날에는 신칸센으로 2시간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어우러지는 수백 년 된 길을 하이킹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희가 안내해 드립니다!
토카이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토카이도 하이킹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곳,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하코네8리(箱根八里)
하코네 8리는 옛 토카이도의 구간으로 최근 일본유산지역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도쿄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리’는 과거 쓰이던 거리의 단위로, 1리는 약 4km(2.5마일)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하코네 8리는 하코네(箱根)를 경유하여 오다와라(小田原)와 미시마(三島)를 잇는 옛 토카이도의 약 32km(20마일) 구간을 가리킵니다.
제임스 클라벨의 대하소설 <쇼군>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죠.
이 투어에서는 버스로 번잡한 현대식 도로를 건너뛰고 토카이도 루트에서 가장 근사한 구간을 걷게 됩니다.
하코네 8리의 나머지 구간에서는 숲을 통과하여 아시노코 호수(蘆ノ湖)와 길 양쪽으로 우뚝 솟은 일본 삼나무가 잇달아 서 있는 삼나무 대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하코네 구 토카이도를 따라 여행자를 맞이하던 수백 개의 찻집 중에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가게인 아마자케 찻집(甘酒茶屋), 에도(江戸, 현 도쿄)에서 쇼군의 거처와 가장 가까웠기 때문에 엄격한 검문을 거쳐야 했던 하코네 검문소, 독특한 ‘와플제조기’ 요새가 있는 야마나카 성터(山中城跡)와
후지산의 용수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세계수계 유산지역 겐베에가와(源兵衛川) 강을 둘러보게 됩니다.
하이킹을 즐기며 일본의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토카이도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여 일본의 발전을 관찰하고, 봉건시대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고, 타문화를 경험하며 숲과 삼나무 가로수길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세요!
투어가이드 토니 에버릿(Tony Everitt)
“그야, 일본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죠.” 일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묻자 토니는 바로 대답했습니다.
토니는 일본, 나아가 토카이도와 하코네 8리에 매료된 경위에 관하여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토니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야마하, 혼다, 도요타, 소니 등 세계 유수의 기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발전의 원동력이 된 토카이도 신칸센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탁월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일본의 능력 뒤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싶었습니다.
“토카이도가 멋진 이유는 살아 숨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토니가 덧붙입니다.
토카이도는 수 세기 동안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육로였고 지금도 일본의 주요 간선 도로입니다.
토니는 일본이 발전한 비결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유산에 관해 들려주고 일본에서 수십 년 동안 직접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합니다.
‘하코네 8리하이킹’ 예약하기
‘하코네 8리 하이킹’은 여기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의 토카이도 투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즈오카: 우키요에(히로시게의 목판화)로 남은 근사한 경치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카케가와(掛川): 녹차밭 하이킹. 토카이도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 하마마츠(浜松): 일본의 수도를 도쿄로 천도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땅
토카이도를 하이킹하며 과거와 현재의 교차를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