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랑어 산출액 및 냉동 참다랑어의 어획량이 일본 최고인 시즈오카현은 ‘해산물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깊은(수심 약 2,500m) 스루가만에서는 희귀한 심해어도 어획되며 시즈오카현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다양한 종류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시즈오카현에는 어항 부근에서 지역 어협의 직영 식당이 각지에 위치해 있으며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현의 맛있고 다채로운 해산물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즈 지역
시장 식당 긴메테이(이즈어업협동조합)(시모다시)
이즈반도의 남쪽에 위치한 시모다항은 고급 생선으로 알려진 금눈돔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어획하는 곳입니다.
금눈돔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시모다에서 잡히는 종류는 일반적으로 근해에서 잡히는 고급 ‘지킨메다이’나 이즈반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오키킨메다이’ 등이 있습니다.
시모다만에 면한 시모다 어시장 안에 위치한 이곳 ‘긴메테이’에서는 가게 바로 옆에서 금눈돔을 들여와 신선도가 뛰어난 금눈돔과 해산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오키아가리 식당(沖あがり食堂)(이즈어업협동조합 니시나 지소)(니시이즈초)
이즈반도의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니시이즈초 니시나에서는 예로부터 대낚시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잡히는 ‘니시나 참오징어’는 달콤하고 끈적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니시나 어항 바로 앞에 위치한 ‘오키아가리 식당’에서는 갓 잡은 참오징어 덮밥 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풍어를 기원하는 깃발을 장식한 가게 안은 그야말로 어항 식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신선한 오징어를 얹은 ‘이카사마(イカ様, 오징어 님이라는 뜻) 덮밥’이나 오징어 절임과 노른자를 얹은 ‘세키요(夕陽, 석양이라는 뜻) 덮밥’ 등 메뉴 이름도 독특합니다.
또한, 그날 수확한 생선으로 싱싱한 해물회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누마즈 우치우라어협 직영 이케스야(いけすや)(우치우라어협 직영)(누마즈시)
이케스야는 어부의 부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오픈한 가게입니다.
숙련된 양식 어부가 가장 맛있는 시기의 전갱이를 잡아 올려 이케스야로 보내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조리를 시작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안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바삭한 전갱이 튀김입니다!
또, 얼음으로 갓 마무리한 회와 전날 얼음으로 마무리하여 하룻밤 재워둔 회까지 2종류를 덮밥으로 만들어 한정 수량으로 제공하는 두 가지 식감의 활전갱이 덮밥 등 색다른 전갱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게 밖에는 테라스석이 마련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쐬면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인근에는 두 곳의 수족관과 아와시마 마린파크, 이즈·미토 시 파라다이스가 있어 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식당 및 건어물 판매 아지야(あじや)(누마즈어중매상협동조합)(누마즈시)
시즈오카현 동부에 위치한 일대가 관광 명소인 누마즈항의 음식점 거리. 이곳에 자리한 대형마켓몰 ‘누마즈 미나토 신선관’ 안에 누마즈어중매상협동조합의 직영점 ‘아지야’가 있습니다.
‘아지야’에서는 누마즈항 직송의 신선한 해산물로 손맛을 살려 정성을 다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입 상황에 따라 임시 메뉴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식사를 끝낸 후에는 같은 가게에서 판매하는 건어물을 기념선물로 구매해서 집에서도 누마즈항의 여운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후지 지역
직영 낚시터(후지송어양식어업협동조합)(후지노미야시)
무지개송어 생산량이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시즈오카현.
그중에서도 생산량 1위인 후지노미야시에는 무지개송어에 대해 배워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후지송어양식장’이 있습니다.
후지송어양식장 안에 있는 낚시터에서는 낚싯대와 먹이를 제공하므로 준비물 걱정 없이 낚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서는 낚아 올린 무지개송어를 직원이 내장을 제거한 후 꼬치에 꽂아주면 구워 먹을 수 있는데, 갓 구운 따끈따끈한 무지개송어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코노우라 어협식당(다코노우라어업협동조합)(후지시)
일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치어의 명산지로 알려진 시즈오카현.
그중에서도 후지산 기슭, 다코노우라의 치어 어획법은 치어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어획할 수 있는 ‘치어 한척 예인망 어획’으로 단시간에 고기를 잡아 올려 순식간에 대량의 얼음에 절인 다음 바로 항구로 돌아가기 때문에 생식에 적합한 치어가 어획됩니다.
이렇게 갓 잡은 신선한 치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다코노우라항 어협식당’입니다.
치어 잡이 시기는 매년 3월 하순~1월 중순까지이며, 이 시기에 맞추어 3월 하순~12월 말까지 식당을 운영합니다.
※ 성수기나 거친 날씨에는 임시 휴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중부 지역
어협 직영 덮밥 하우스(시미즈어업협동조합 모치무네 지소)(시즈오카시)
JR 모치무네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의 모치무네 어항은 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는 주로 치어 잡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6시~7시가 되면 50척이 넘는 어선이 일제히 항구를 빠져나가는 장관을 볼 수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 어선이 돌아왔을 때 울리는 기적 소리를 듣고 ‘아, 오늘은 신선한 치어를 잡아 올리겠구나~’하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모치무네 어항에서 어획된 치어는 어항 내에 위치한 어협 직영 ‘덮밥 하우스’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의 생치어를 듬뿍 올린 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모치무네 미나토 온천과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히로노 해안공원이 있어 남녀노소 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항구입니다.
시즈오카 어시장 직영점(시즈오카시 수산물상업협)(시즈오카시)
시즈오카시에는 모치무네 어항, 시미즈항, 유이 어항까지 3개의 항구가 있는데, 그곳에서 어획되는 해산물을 ‘시즈마에 생선’이라고 합니다.
JR 시즈오카역 구내(개찰구 바깥)에 있는 ‘시즈오카 어시장 직영점 시즈오카 ASTY 동관점’에서는 ‘시즈마에 생선’으로 만든 신선함과 가격이 매력적인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참다랑어로 만든 덮밥과 초밥.
가마아게(釜揚げ, 솥에 삶는 방식) 치어를 사용한 ‘가마아게 치어 IN 유부’입니다.
제철 생선에 맞춘 조리법으로 요리하기 때문에 매입 상황에 따라서는 매일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신선한 시즈오카의 맛을 역에서 즐겨보세요.
고가와항 어시장 식당(야이즈시 우오나카 수산 가공업 협동조합)(야이즈시)
야이즈시에는 야이즈항, 고가와항, 오이가와항까지 3개의 어항이 있으며 야이즈항에서는 주로 냉동 참다랑어와 가다랑어, 고가와항에서는 고등어와 전갱이, 오이가와항에서는 벚꽃새우와 치어가 잡히는 등 어항마다 어획되는 종류가 다릅니다.
고가와항에 인접한 ‘고가와항 어시장 식당’에서는 원양 어업으로 번성한 야이즈 어항(야이즈항, 고가와항의 총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어항 직송 참다랑어와 가다랑어를 드실 수 있습니다.
메뉴도 정식부터 덮밥, 면 요리, 밥 요리 등 다양한 종류를 자랑합니다.
그날의 기분과 어울리는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서부 지역
하마나코양어어협 직영 하마나코 장어 마루하마(浜名湖うなぎ丸浜)(하마나코양어어업 협동조합)(하마마쓰시)
장어 양식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약 100년 전부터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하마나 호수는 “장어 하면 하마나 호수”라고 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지입니다.
하마나 호수 지역에서 하마나코양어어업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양식한 성숙한 장어를 ‘하마나코 장어(하마나 호수산 장어)’라고 하며, ‘하마나코 장어 마루하마’에서는 직접 양식한 ‘하마나코 장어’ 중에서도 특히 엄선한 양질의 장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JR 하마마쓰역에서 도보 1분이라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 여행의 마무리로 신칸센이나 전철을 타기 전에 드셔보신다면 분명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어 도시락’ 등 테이크아웃 메뉴도 인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