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Blog꼭 한번은 봐두어야 할 시즈오카현의 엄선 벚꽃 명소(왕벚나무)

꼭 한번은 봐두어야 할 시즈오카현의 엄선 벚꽃 명소(왕벚나무)

현대 일본에서 꽃구경이라고 한다면 보통은 벚나무나 왕벚나무를 말합니다.

추운 겨울의 끝과 따뜻한 봄의 방문을 전하는 왕벚나무가 활짝 핀 모습을 기대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개화 시기가 졸업식과 입학식, 입사식 등의 이벤트와 겹치는 왕벚나무는 일본인에게 있어서 인생의 한 단락을 수놓는 특별한 꽃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즈오카현에는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꼭 한번은 방문하면 좋을 장소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후지산, 스루가만, 오이가와 철도 등과 왕벚나무가 어우러지는 시즈오카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이즈 지역
가노가와 사쿠라 공원(이즈노쿠니시)

가노가와 사쿠라 공원은 니라야마역과 이즈나가오카역 사이의 가노강 제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노강을 따라 이어지는 약 450m의 벚꽃 가로수길은 개화 시기가 되면 눈 덮인 후지산과 만개한 왕벚나무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강변에는 주차도 가능하므로 꽃구경뿐만 아니라 걷기 운동을 하거나 간조주인(願成就院), 모리야마 하치만구 등 12~14세기 가마쿠라 시대에 활약했던 호조 가문과 인연이 깊은 명소를 산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미시마타이샤 신사(미시마시)

미시마 시가지에 위치한 미시마타이샤 신사는 이즈노쿠니 이치노미야(伊豆国一宮)로서 예로부터 이 지역의 숭배와 경외의 대상으로서 미나모토 요리토모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월의 간자쿠라(벚나무의 일종)를 시작으로 경내에 있는 15종 200그루의 벚나무가 점차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봄이 되면 참배길에는 왕벚나무와 미시마 벚나무가 연이어 연못 주위를 에워싸듯 화려하게 꽃을 피웁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 후지 지역
이와모토산 공원(후지시)

해발 193m의 이와모토산 정상에 있는 이와모토산 공원에서는 거대한 후지산과 후지강, 스루가만, 아시타카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매화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봄이 되면 500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며 후지산과 벚꽃이 자아내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벚꽃을 볼 수 있는 야간 꽃구경도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 중부 지역
고텐산(시즈오카시)

벚꽃의 명소로 알려진 고텐산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을 받아 건축된 간바라 고텐(蒲原御殿)에 사용된 장작을 캐던 산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봄에는 산 일면에 왕벚나무 600여 그루와 오시마 벚꽃 200여 그루가 개화하는데 고텐산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슨푸성 공원(시즈오카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만년을 보낸 성으로 알려진 슨푸성.

안타깝게도 현재 당시의 건축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슨푸성 공원 내 돌담과 해자들이 당시 슨푸성의 모습을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벚꽃이 골고루 심어져 있어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벚꽃 명소입니다.

슨푸성 공원의 모미지야마 정원(유료)에는 다실도 마련되어 있어 차를 마시며 따뜻한 봄볕 아래 느긋하고 우아한 시간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렌게지이케 공원(후지에다시)

후지에다시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렌게지이케 공원은 휴식처로써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공

원의 이름에도 있는 연꽃을 비롯해 매화와 수국 등 어느 계절이나 꽃으로 가득한 이곳은 특히 4월이 되면 벚꽃과 등나무가 자아내는 화려한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이에야마 벚꽃 터널(시마다시)

오이가와 철도 이에야마역에서 남쪽 방향으로 차를 타고 약 3분 거리에는 벚꽃 가로수길이 선로 양쪽으로 1km 정도 이어지는 지대가 있는데, 이곳을 ‘벚꽃 터널’이라고 부릅니다.

오이가와 철도에서는 SL(증기기관차)을 운행하고 있어 시간이 맞는다면 벚꽃 가로수길을 따라 달리는 SL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연분홍빛 왕벚나무와 칠흑의 SL이 자아내는 풍경은 어딘가 그리운 듯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 서부 지역
하마마쓰성 공원(浜松城公園)(하마마쓰시)

젊은 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축성한 후 훗날의 성주들도 차례차례 에도 막부의 요직에 앉았던 일화에서 ‘출세성’이라고도 불리는 하마마쓰성.

벚꽃 너머로 하마마쓰성을 올려다보며 출세를 기원해도 좋고, 성의 망루에서 벚꽃을 내려다보며 천하를 거머쥔 기분을 느껴보셔도 좋습니다.

개화 시기가 되면 벚나무에는 조명이 더해져 평소와는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의 공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하마마쓰 플라워 파크(하마마쓰시)

1970년에 개원한 이래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마마쓰 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꽃의 테마파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과 튤립의 정원’이라는 제목으로 정성스러운 손길로 키워낸 1300그루의 벚꽃과 50만 송이의 튤립이 빚어내는 풍경은 마치 요정의 나라에 빠져든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