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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에서가볼만한곳 – 이즈반도(伊豆半島) 유네스코세계지질정원나메사와계곡(滑沢渓谷)의도보여행

이즈 & 나카이즈(中伊豆) 101선

– 지리 및 역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이즈반도(伊豆半島)는 세계의 보물로 손꼽히기에 손색없는 절경을 자랑합니다.

지리적 특성은 물론, 생물적 다양성,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즈반도의 지리적 시발점은 약 2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해저화산군이었던 이즈반도는 약 600만 년 전 필리핀 해판의 이동으로 일본 혼슈(본토)와 충돌하면서 지금의 모습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즈반도의 독특한 지형은 고대의 화산활동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며, 별미를 맛보고 야외활동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축복을 받는 경험은 언제나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나카이즈(中伊豆)는 해안 지역과 산간 지역이 모두 있어 폭포, 강, 숲, 해변을 아우르는 각양각색의 풍경을 특징으로 합니다.

나카이즈에서 화산이 베푸는 선물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슈젠지역(修善寺駅)으로 가는 길

이즈하코네 철도(伊豆箱根鉄道) 이즈하코네선의 슈젠지역은 나카이즈 지역을 둘러보기 위한 출발점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슈젠지역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JR 토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JR 미시마역에서 하차하여 이즈하코네 철도 이즈하코네선으로 환승합니다.

한 번에 슈젠지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며, 운이 좋으면 미시마후츠카마치역(三島二日町駅)과 다이바역(台場駅) 사이에서 후지산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 2022년 12월 2일 현재 도쿄에서 슈젠지까지 직행하는 오도리코(踊り子) 열차가 하루에 2회 운행합니다.

해당 열차는 오전 9시 또는 정오에 도쿄를 출발하여 오전 11시 또는 오후 2시에 슈젠지역에 도착합니다.

슈젠지역에 도착하면 버스 또는 렌터카로 나카이즈의 목적지에 향하시면 됩니다.

나메사와 계곡 지오 투어(ジオツアーin滑沢渓谷)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은 쇼와노모리 회관(昭和の森会館)으로 오시면 됩니다.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 걸립니다.

만약을 대비해 미리 버스시간을 확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인기 액티비티

투어는 아마기 비지터 센터(天城ビジターセンター) 에서 시작하고 같은 지점에서 끝납니다.

거리는 약 4.2km(2.6마일), 도보로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워킹 투어에서는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기기묘묘한 암석과 다양한 지층(암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나메사와 계곡은 강바닥의 매끄러운 판암에 새겨진 아름다운 절리로 유명합니다.

나메사와 화산에서 분출하여 한때 계곡을 가득 채웠던 용암류가 냉각과 수축을 반복한 결과입니다.

맑은 물 밑에 누운 진정한 자연의 예술품을 만끽하세요.

숙련된 가이드가 동행하며 지역의 역사, 야생 동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빠짐없이 들려드립니다.

투어는 시즈오카에 있는 370개 산중 신사 중 하나를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신사에서 지역민들은 비와 풍작을 기원하고 산에서 주어지는 축복에 감사했습니다.

아마기 지역은 고추냉이 재배에 반드시 필요한 천연수가 풍부하며, 일본에서 가장 습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적절한 온도와 풍부한 물이 필수적인 고추냉이에는 이상적인 땅이라 하겠습니다. 투어에서 그 점을 피부로 실감하시게 되겠죠.

지난 2018년 3월에는 ‘시즈오카 물고추냉이의 전통 재배법’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世界・日本農業遺産「静岡水わさびの伝統栽培」)선정되었습니다.

산책로는 여러 강줄기를 따라 이어집니다. 강물이 흐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걷다 보면 땅과 지층에서 솟아나는 샘물도 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타로 삼나무(太郎杉)가 보이면 드디어 방향을 바꿀 시점입니다.

수령 500년에 달하는 삼나무는 나카이즈의 상징이자 현의 천연기념물이기도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삼림욕을 즐겨보세요!

코스의 난이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계단으로 편안하게 오를 수 있고 비포장 도로와 돌길을 걷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꿀팁

가장 근사한 계절은 언제일까요?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저마다의 매력이 있으므로 돌아가며 한 번씩은 와야 한다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단풍길을 걷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기 때문에 단연 가을(특히 11월 경)을 추천합니다.

무더운 여름은 지나가고 추운 겨울은 아직 오지 않은 쾌적한 계절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시기에는 맑은 물에 발을 담글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음 번에는 봄에 이곳을 찾아 숲을 수놓은 아름다운 꽃을 보고 싶네요.

예약하기

해당 투어는 이즈반도 지오가이드협회(伊豆半島ジオガイド協会)에서 주관하며, 최소한 일주일 전까지는 예약해야 합니다.

투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즈반도의 그 외 지역을 탐험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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