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명소 시모다(下田)
시모다는 이즈반도(伊豆半島) 아랫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쿄에서 가까운 열대 휴양지 중 하나입니다.
신칸센과 완행/급행열차로 2.5~3시간이면 도쿄에서 시모다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즈반도는 한때 화산섬이자 일본 본토에서 남쪽으로 멀리 떨어진 해저화산군이었습니다.
화산 폭발과 지각 변동으로 형성된 반도에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역동적인 지형을 자랑하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을 받았습니다.
웅장한 화산 지형 외에도 시모다는 아름다운 해변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깊은 스루가만(駿河湾)이 인근에 있어 풍부한 어획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문낚시꾼부터 초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년 내내 연안 낚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모다는 7월에 국제 청새치 낚시 대회를（JIBT国際カジキ釣り大会） 개최하여 청새치 낚시의 전통을 널리 전파합니다.
화산이 시모다에 준 또 하나의 선물은 반도 주변에 산재한 온천입니다.
하루의 낚시를 마치고 온천 리조트를 찾아 느긋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효스케야(兵助屋)와 함께 낚시를
이 낚시 투어는 대개 오전 6시에 료칸 앞에서 시작합니다.
계절에 따라서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종류도 달라지지만 선장님은 참돔과 능성어를 특히 좋아합니다.
모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준비를 마치면 해안을 떠나 바다로 나갑니다.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는 동안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세요.
아침에는 진짜 목표를 유인하는 미끼가 될 고등어부터 낚는 연습을 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선장님께 부탁하세요.
선장님은 초보자, 커플, 가족, 혼자 낚시하러 온 이 모두를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낚싯대 하나마다 요금을 부과하지만 1인 1낚싯대일 필요는 없고 동행자와 공유해도 좋습니다.
효스케야는 모두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 체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하룻밤 묵고 산뜻한 기분으로 낚시 투어를 시작하고 싶다면 추가 요금을 내고 바다가 내다보이는 효스케야의 아늑한 객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즈키(鈴木) 선장님
스즈키 씨는 료칸의 4대 주인이자 쾌활한 바다사나이입니다.
25년 넘게 선장으로 일했고 수많은 손님들이 스즈키 씨의 배와 료칸을 거쳐갔습니다.
칸 입구에 거대한 어탁과 손님들의 사진이 빼곡하게 걸려 있답니다.
선장님은 손님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입니다.
선장님은 시모다의 바다가 얼마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환상적인 경험을 주는지를 열정적으로 들려줍니다.
반도에서 불과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귀상어 떼를 만났을 때는 생태계의 풍요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시네요.
스즈키 씨는 아내 되시는 분과 해외의 해변 휴양지로 놀러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행 중에 친절한 현지인들에게 크게 도움을 받은 경험을 살려 일본을 찾은 이들을 환영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번에는 스즈키 씨 쪽에서 도움을 돌려주고자 합니다.
선장님의 소원은 앞으로 해외에서 더 많은 이들이 시모다 지역을 찾아주고 그를 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스즈키 씨는 시모다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서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뭘 먹으면 좋을지도 물어보세요. 바로 추천해 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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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다에서 낚시를 즐겨보세요.